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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성희롱 의혹 교장, 결국 해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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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성희롱 의혹 교장, 결국 해임 조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2.13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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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13일 징계위원회 심의 열고 "일벌백계 차원 중징계 결정"

 

학생 성희롱 의혹을 받아온 세종시 A고등학교 B교장이 해임됐다.


세종시교육청은 13일 오후 2시부터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를 열고 B교장 성희롱 의혹사건을 장시간에 걸쳐 심의하고 해임을 최종 의결했다.


시교육청은 “성 관련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과 일벌백계의 원칙으로 엄중한 책임을 물어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B교장이 C중학교로 전보 발령된 대해 이 학교 학부모 80여명이 시교육청 앞에서 인사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이 학생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해당 교장을 다른 학교로 전보한 것이 ‘돌려막기 식 인사’라는 것.


한 때 학부모들이 집회 후 시교육청 징계위원회 심의가 열리는 회의실 복도로 진입을 시도하자 교육청 관계자들이 막아서는 등 대치상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B교장은 지난해 말 A고교 여학생 5명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조사에 나선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일부 혐의를 확인, B교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했으나 당시 A교장은 관련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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