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5년 간 일자리·돌봄 등 53개 과제 본격 추진
세종시가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 간 53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출범 이후 세종시 젊은 여성 인구(20~39세)는 약 4.2배 증가했다. 2012년 3040명에 불과했던 20~30대 여성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1만284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자리, 돌봄, 안전대책 등 향후 5년간 53개 과제에 걸쳐 여성친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추진 과제는 ▲여성정책종합계획 수립 ▲성(性) 분리통계구축 ▲저소득여성 일자리연계 ▲다목적CCTV 구축 ▲읍면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여성친화형 평생학습 운영 등이다.
이춘희 시장은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여성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총 53개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47명을 위촉해 정책 의견을 수렴해왔다. 올해부터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 관련 실적을 점검·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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