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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3생활권(산울리) 마스터플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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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3생활권(산울리) 마스터플랜 나왔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1.2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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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형 특화 '주목'… 올해부터 전체 생활권 동시다발 개발 진행

 


이제는 세종시 산울리(6-3생활권)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단계적 도시 개발이 올해 6-3생활권으로 옮겨간다. ‘경사지형 특화’가 핵심 콘셉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0일 2017년 주요 업무계획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 그동안 조성해온 각 생활권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입체적 개발계획을 선보일 계획.    


‘경사지형(30m 단차) 특화’ 6-3생활권 

 

 

행복도시 6-3생활권은 원형지의 지형여건을 고려해 단차 극복 입체설계, 다양한 진입경관 특화 및 창의적 교육활동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중앙부는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보행 커뮤니티 공간(상부)과 통합주차장(하부), 안전지대로 구분함으로써 보행도와 차도 간 완전한 분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권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원형지에 순응하는 입체 설계는 구릉지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하우스 등 창의적 주택유형으로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43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사면부의 암각화 등 도시 관문의 상징적 경관도 형성한다.  

 

세종시교육청이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캠퍼스형 고등학교도 6-3생활권에 건립된다. 인문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이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개념이다. 학교시설의 일부는 보육정보문화여가 등의 주민 특별교실로 운영된다.  

 

이밖에 물 순환 기법을 활용, 방축천 등 주변 수변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중밀도 공동주택단지도 새로이 특화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6-3생활권은 단차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생활권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지상에선 녹지와 보행 공간을 만나고, 지하에서 차량 통행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앞둔 6-4생활권 주목 

 

 

지난해 설계를 가시화한 해밀리(6-4생활권)의 경우, 올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6-4생활권은 행복도시 최초로 주택공공시설 등 생활권 전체를 통합 설계했다. 지상은 차량통행 없는 보행소통 공간으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에는 복합커뮤니티단지와 연결되는 입체 순환산책로가 설치되고, 주민공동시설과 공공시설은 중심 가로변에 연계 배치된다. 단지 내 7개 테마 놀이터와 사계절 광장, 돌봄학습센터, 다목적 전시홀 등 교육문화시설도 설치된다.  

 

단독주택은 주변 경사지와 원수산원사천을 활용한 자연친화형 주거단지로 특화한다. 마을 중앙에는 공동 마당을 배치해 커뮤니티 공간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BRT 주변에는 노변테라스 카페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다양한 생활권별 특화, 행복도시 완성을 향한 여정 

 

 

합강리(5-1생활권) 전체(274만㎡)는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타운으로 만든다.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대단위 규모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로 육성하겠다는 것. 더불어 머잖은 미래 해외 수출형 도시 모델로 성장시킨다는 전략도 담았다. 

 

에너지 통합 공급관리와 패시브액티브 건축기술 적용, 빗물 순환형 저영향개발(LID) 기법, 각종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플랫폼 구축 등 인간 중심의 커뮤니티를 구현한다는 방침.

      

 

괴화산 기슭의 반곡동(4-1생활권)은 다채로운 색채 특화마을로 조성된다. 고운동(1-1생활권) 경사지 단독주택지는 도시전망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고급 단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나성동(2-4생활권) 백화점도심형복합상업시설(UEC) 부지는 쇼핑몰과 레저문화 등 테마시설이 결합된 대형복합상권이자 어반아트리움과 연계한 중부권 대표 상권으로 육성된다. 오는 5월까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세계적 복합쇼핑시설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방축천 상가와 어반아트리움은 공사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협의체를 통해 추진력을 담보하기로 했다. 늦어도 2018년 말부터 순차 개장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

    

소담동(3-3생활권) 수변상가는 각 층마다 금강 조망의 테라스를 설치하고, 어진동 방축천~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상업가로에는 맛집카페공방 등과 같은 소규모 이색상가를 유치해 걷기 좋은 연도형 상가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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