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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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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12.15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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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53개 세부사업 선정… 내년 202억 투입

세종시가 이달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내년부터 53개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15일 오전 10시 보람동 본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개 목표를 비롯해 총 사업비 202억 규모의 세부 사업을 설명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에게 평등한 참여와 분배를 보장하는 성별차이가 없는 도시를 말한다. 세종시는 현재 2012년 대비 지난해 기준 만 20~39세 젊은 여성이 243% 대폭 증가했다. 경력단절에 따른 구직 및 돌봄 수요 등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여성친화정책의 필요성과 안전 대책 마련에 고심, 시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양성이 평등한 세종’을 목표로 ▲주민자치위원 여성비율 확대 ▲성 분리 통계 구축 ▲성별 영향 평가 등 12개 세부사업을 선정, 총 2억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꿈을 이루는 세종’을 위해서는 ▲원도심 여성경제 플랫폼 구축 ▲경력단절 여성 원스톱 취업 지원 등 10개 세부사업에 11억7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여성이 안전한 세종’을 목표로 공공시설 및 공중화장실 등에 안심 벨을 설치하고, 여성 중심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은 후에는 관련 실적을 점검·평가할 방침.

이춘희 시장은 “양성 평등 실천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여성은 물론 아동 역시 모든 권리를 온전하게 보장받는 여성·아동친화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47명을 위촉해 정책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지난 8일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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