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초현상’이 뚜렷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6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49명의 명단을 5일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교육행정(일반) 37명 ▲교육행정(장애) 1명 ▲교육행정(저소득) 1명 ▲전산 3명 ▲전기 1명 ▲식품위생 2명 ▲건축 3명 ▲방재안전 1명 등 모두 49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32명(65.3%)으로 남성 17명(34.7%)보다 약 2배가량 많아 지난해와 유사한 ‘여초현상’을 보였다. 지난해 최종합격자는 여성 28명(65.2%), 남성 15명(34.8%)이었다.
학력별로는 대학교 졸업이 36명(73.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 재학 11명(22.4%), 대학원 졸업자 2명(4.1%) 순으로 나타났다. 고교 졸업 합격자는 없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이 31명(63.3%)으로 가장 많았다. 40세 이상 합격자도 46세 최고령 합격자 1명이 나왔다. 최고령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21세) 간 나이 차이는 25세다.
세종교육청은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 최종 임용후보자등록을 위한 서류를 받고, 29일부터 2주간 세종교육연구원에서 신규임용예정자 기본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홍용표 시교육청 총무과장은 “올해는 세종시 출범 후 4년째 신규 공채로 지금까지 총 242명의 새내기 공무원을 배출했다”며 “신규공무원들이 업무 실력이든 인성이든 잘 그려져서 세종교육청을 멋지게 이끄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