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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이신애 선생 후손 '아름초 삼형제' 기념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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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이신애 선생 후손 '아름초 삼형제' 기념패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7.0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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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초, 이 선생 후손 오창연 학생에게 선정기념패



아름초등학교(교장 이희권, 이하 아름초)는 국가보훈처가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이신애 선생의 후손인 아름초 6학년 오창연 학생에게 선정기념패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나라의 자주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공헌한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자 시작됐다. 국가보훈처·광복회·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1992년부터 매달 한 명씩 선정하고 있다.


현재 아름초에는 이신애 선생의 후손인 오창연(6학년), 오기연(3학년), 오주연(1학년) 삼형제가 재학하고 있다.

 

이신애 선생은 조선민족대동단의 여성대표이자 제2 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19년 11월 28일 독립선언서를 뿌리고 만세운동을 벌이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1920년 3월 1일 서대문형무소 내 같은 구역에서 생활하던 유관순 열사와 3·1 운동 1주년을 맞아 옥중에서 만세를 부르다 심한 고문을 당한 뒤 가석방됐다. 광복 후에는 충남 공주와 대전 등지에서 거주했으며 1982년 생을 마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대신해 강병구 독립운동사료발굴분석단 팀장이 직접 기념패를, 오연우 광복회 충남지부장이 광복회장을 대신해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신애 선생과 관련된 영상 상영과 전시를 통해 그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권 교장은 “아름초에 독립운동가 후손이 재학 중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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