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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고, 세종시와 전국 단위 각 50%씩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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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고, 세종시와 전국 단위 각 50%씩 선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7.0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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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 진학희망 고려, 순수예술과 실용예술 혼합형 학과편성
세종교육청, 세종 50%, 전국 50% 선발… 지역 학생 선발 ‘확대’



2018년 3월 개교하는 세종예술고등학교가 세종시와 전국에서 각각 절반씩 학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공립 특수목적고등학교인 (가칭)세종예술고등학교(이하 세종예술고)의 학과를 순수·실용예술 혼합형으로 편성하고, 선발 인원 중 50%를 세종지역 학생에 할당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학과 운영의 경우 앞서 지난 4월 정례브리핑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후속조치다. 당시 다수의 학생·학부모들은 순수와 실용을 혼합한 학과로 개설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설립학과는 순수와 실용을 혼합한 음악·미술(실용미술 포함)·실용음악·공연예술과로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면서 예술계열 학과를 운영 중인 성남고등와 학과 중복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남고가 운영하고 있는 학과는 애니메이션과·만화창작과·연극영화과·뮤지컬과 등이다.

 

학생은 세종과 전국 단위로 각각 50%씩 선발키로 했다. 이는 지역 내 학생선발을 확대한 것으로, 경기예술고를 제외한 전국 공·사립 예술계고교가 100%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과 차별성을 뒀다는 게 세종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학과·학생선발 방안 확정에 이어 세종예술고 설립 T/F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 편성, 우수 교원 및 강사 확보, 개교준비·지원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환 인성안전교육과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종예술고의 정상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예술고가 문화·예술적 공감력을 갖춘 전인적인 예술인 양성의 중심이 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세종예술고 설립에 앞서 ▲세종예술고 설립 T/F 운영 ▲예술교육 전문가·학부모·현장교원·일반시민 참여 공개토론회 ▲예술교육 관련 교수·교원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해 설립학과와 학생선발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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