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하운즈 한국 챔피언십' 예선 실시
반려동물 인구 1000만시대를 맞아 세종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세종시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연동면 청연로에 위치한 미래엔 교과서 박물관 잔디광장에서 ‘Any One, Any Dog’을 주제로 제2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연다.
팻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한다.
원반 스포츠, 스카이하운즈란?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스카이하운즈 대회(Skyhoundz World Canine Disc Championship) 한국 챔피언십이 함께 열린다.
스카이하운즈(Skyhoundz)는 조련사가 원반을 던지면 애견이 뛰어가 그 원반을 잡는 경기를 말한다. 1974년 미국에서 처음 열린 이후 북미, 유럽, 남미, 일본 등 전 세계에 걸쳐 약 150개 지역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매년 미국에서는 월드 챔피언십 결선이 진행된다.
2013년부터는 안산, 인천, 안성 등 한국에서도 열리기 시작했다. 이번 예선에는 200여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살아있는 전설, 심판으로 ‘마크 뮤어’ 초청
경기 심판으로는 원반 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마크 뮤어(Mark Muir)’가 초청됐다.
마크 뮤어는 2005년 원반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 현재 8마리의 보더콜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유명 디스크 도거(Disc ogger)다.
10년 동안 7번의 월드 챔피언, 14번의 월드 챔피언십 통과, 9번의 내셔널 챔피언을 휩쓰는 등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꼽힌다.
특히 그의 6번째 반려견인 호프(Hope)는 다리가 하나 없는 장애를 딛고 스카이하운즈 월드챔피언십 최초 예선을 통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운동회 등 행사 풍성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인 행복운동회에서도 장애물 경기(어질리), 허들 경기, 경보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복운동회 프로그램은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가 가능하며 접수는 홈페이지(http://dogfest.trendypet.co.kr)에서 할 수 있다.
이외 부대 행사로는 ▲놀아보장 프리마켓 ▲수박시식회 ▲바둑아놀자 체험학습 ▲페이스페인팅 등이 준비됐다.
윤석기 산림축산과장은 “반려동물 애호가는 물론 일반시민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참가문의: (주)트렌디펫(축제사무국) 031)8003-13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