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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심 숲유치원·체험원 6곳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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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심 숲유치원·체험원 6곳 '설립'
  • 안성원
  • 승인 2016.03.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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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숲 교육 프로그램 ‘밑그림’…유아교육 명물 조성


 

세종시 신도심(이하 행복도시)에 숲유치원, 유아숲체험원 등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행복도시 내에 숲유치원과 유아숲체험원 등 총 6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숲유치원이 숲교육 전문 유치원이라면, 유아숲체험원은 일반유치원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육장이다. 행복청은 숲체험지도사도 배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숲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숲유치원과 유아숲체험원을 행복도시 유아 숲교육의 양대 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숲교육 시설이 도시 외곽에 자리 잡은 프라이부르크와 달리 숲유치원과 유아숲체험원을 행복도시 여건에 맞게 접목, 신도심 곳곳에 조성한다는 방침.


이런 계획은 행복도시가 도시면적의 절반이상이 공원녹지며 전월산, 원수산, 괴화산 등 산림이 풍부해 숲유치원을 도입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숲유치원은 1개소당 150명 정원으로 총 450명을 수용할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세종시와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부터 관계기관(국장급)과 전문가들로 이뤄진 특별팀(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 조성은 행복청이, 숲유치원 건립 및 운영은 교육청이, 유아숲체험원 운영은 시가 각각 맡는 구상이다.


행복청은 내달 중 숲유치원 및 유아숲체험언 도입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고, 올해 안에 유아숲체험원 1개소, 내년까지 3개소를 조성한다.


또 2019년까지 6-4생활권에 세종1호 공립숲유치원을 건립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공립숲유치원(또는 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숲교육시설 6개소는 입지여건에 맞춰 다양한 체험이 가능토록 각각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하며, 기존 자연림을 최대할 활용하되 새로운 수종을 조림해 이색적인 숲공간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유아교육 5대 영역별(신체운동건강·자연탐구·예술경험·사회관계·의사소통), 유아 연령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계절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산기슭 등을 대상으로 지형 여건(급경사지 제외), 생활권별 안배와 주거지와의 접근성 등 고려해 입지를 검토 중”이라며 “숲유치원 도입 과정에서 프라이부르크시의 숲유치원과 자매결연 등 현장중심으로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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