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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부서지도록 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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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부서지도록 일 하겠다"
  • 최태영
  • 승인 2016.03.28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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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후보자에게 듣다 |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




‘청와대-정부-세종’ 연결하는 매개 역할 ‘최고 적임자’
日 키자니아 본뜬 키즈케어센터 설립·외국계大 유치 등
당선되면 과대·과밀 학교 문제 최우선 해결 제시



박종준(51) 새누리당 세종시 후보가 24일 오전 9시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로 첫 등록했다. 앞서 22일 첫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그는 이날 교육·보육 분야 정책발표회를 마치면서 “뼈가 부서지도록 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중에는 ‘일본 키자니아 본뜬 키즈케어센터 설립’ ‘외국계 대학과 어린이종합의료센터 유치’ 등이 눈에 띈다.


박 후보는 “국가와 세종시 발전을 도모하고, 정부 정책의 성공적 뒷받침을 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했다. 세종시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정부와 청와대 간 긴밀한 관계를 통해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내는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청와대 근무와 30여년의 공직생활 등에서 쌓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청와대-정부-세종’을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박 후보를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후보별 공통 질문


: :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를 얻었다. 또 국가 정책이나 현안 등을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을 파악했다.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적임자다. 더욱이 공직생활의 반 이상을 기획과 예산 업무 분야에서 일했다. 이게 가장 큰 자산이다. 내가 기획해 복지예산도 많이 늘렸고, 인사 분야의 혁신에도 기여했다. 이미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대해 밑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리고 젊다. 방법을 알더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젊기 때문에 누구보다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 : 중앙공원(금개구리 서식지 관련) 현안에 대한 입장은.


“중앙공원은 시민의 자산이라는 인식 하에 기본계획안을 변경할 때 시민들의 목소리를 우선 충분히 반영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있어야 했는데,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 더욱이 다자협의회에서는 원안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시민단체 등 변경 주체들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따라서 시민들의 의견을 우선 반영해 대안을 찾을 수 있는지 방법을 확인해 봐야 한다. 특히 금개구리 전수조사 등 타당한 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논의를 갖고, 추진과정 및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대체서식지가 찾아진다면 원안에 가까운 계획안으로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


: :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종은 80만 도시를 지향한다. 시간이 지나면 교통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용이하게 서울을 왕래하게 하고, 민원인들의 세종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KTX세종역 신설의 필요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중앙공원과 마찬가지로 우선 시민의 합의, 지역간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 ‘독불장군’식으로 진행
하면 지역 간 갈등만 양산할 것이다. 소통을 통한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


: : 세종시의 향후 비전을 어떻게 전망하나.


“세종시에 산다는 것’이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어야 한다. 교육, 문화, 복지가 두루 갖춰진 품격 놓은 정주 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나 편안하게 걷고, 숨쉬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도 조성돼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이 자족기능이다. 도시의 경제적 건강을 의미하는 자족기능으로 세종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속 일류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는 지식산업, 산학연 클러스터, 창조 경제를 선도하는 R&D로 그 어떤 외부 요인에도 기대지 않고 독자적으로 경제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


후보별 개별 질문


: : 청와대 제2집무실 및 국회 본원을 비롯해 행정자치부 등 잔여부처의 후속 이전 조치를 주장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우선 세종시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기관의 경우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추진이 가능하다. 객관적으로 비효율성이 입증되고 있는 만큼 설득가능하다고 본다. 국회 본원 이전은 지금까지 수많은 전문가들이 비효율을 없
애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


청와대 제2집무실 역시 마찬가지다. 정치적 압박에 의해 다들 말을 못하거나 말을 안 하는 것뿐이다. 용기가 필요하다. 국회 본원 이전의 경우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어 이런 부분들을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헌법재판소에 다시한번 이 사안에 대해 판단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 : 당선이 된다면, 가장 먼저 구체적으로 실행할 정책 한 가지는.


“학교 문제다. 과밀·과대 학교로 인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힘들어 하고 있다. 세종교육청의 소극적 태도도 문제지만 교육부의 잘못된 지침을 우선 고칠 것이다. 단순 거리로 표시된 학교 신설과 관련한 지침을 생활권과 동선을 고려할 수 있도록 변경해 실효성을 갖도록 하겠다. 지침만 변경하면 교육청이나 행복청도 거부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교육청, 행복청, LH 등 관계기관과 주민들을 모아 간담회 등을 갖고 위치, 시기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답을 찾을 것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앞으로 추가 조성되는 생활권의 수요를 전부 다시 계산하고 학교 배치 등을 재점검할 것이다.”


: : 국회에 입성한다면 어떤 의정활동을 펼 계획인가.


“용감한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눈치보고 할 말 못하기보다는 용감하게 말하고, 해야 할 정책을 펼치는 의원이 되고 싶다. 그래서 국민소환제도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이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국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에서는 겁쟁이 국회의원이 되겠다. 시민들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새겨들을 것이다. 시민이 부른다면 만사를 제치고 어디든 뛰어가 겠다. 끝으로 배려의 정치를 하고 싶다. ”


[ 박종준 후보 핵심공약 ]


: :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행복도시
과밀학교 해소 위한 초중학교 및 보육시설 설립과 국공립 전환, 숲유치원 설립, 조치원 중학교 설립, 외국계 대학 유치, 생활권역별 마을어린이 도서관 설립,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어린이집누리 과정 보육비 지원 법제화 등.


: : 도시기반 대폭확충, 살고 싶은 명품도시
국회 및 잔여부처 이전 추진, 세종시 친환경교통체계구축, 세종~서울고속도로 조기 개통, 녹색신교통 R&D파크조성, 세종지방경찰청·세무서 등 설립 , 어울링 도로 확충 및 대여 자전거 종류 확대 등 .


: : 문화·복지 특별자치시대 활짝
중앙공원 원안 추진, 박물관단지 조기 준공, 체육공원 조성, 농산업인턴제 부활, 시니어행복센터 건립, 장애인맞춤형 보조기기 지원강화, 경력단절 여성 고용지원법안 개정, 세종시립미술관 및 공연장 조기 착공 등.


: : 주요 이력
·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 충남지방경찰청장
· 대통령 경호실 차장(차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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