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4일 오후 2시 선관위 5층 회의실에서 정당·예비후보자 및 선거사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새누리당 김동주(45)·조관식(59) 예비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임병철(44), 국민의당 고진광(60)·구성모(42)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선관위는 설명에 앞서 달라진 투표용지와 기표대, 투표함, 심사계수기 등을 소개했다.
예비후보자들은 투표 절차에 따라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해 용지를 발급받고,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에 투입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의 소중한 표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투표함 관리번호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된다. 스티커에 새겨진 로고는 식별 필터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고, 강제로 뗄 경우 다시 사용할 수 없도록 제작됐다. 후보들은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묻고 스티커를 붙여보는 체험도 했다.
선관위는 이 투표함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특수봉인스티커’도 도입한다. 정당과 후보자, 투표참관인은 투표가 끝난 뒤에 투입구에 부착된 특수봉인스티커에 서명을 해야 한다.
선관위는 설명회에서 ▲후보자 등록 및 각종 신고·신청 요령 ▲ 선거운동 및 선거관련 정당 활동의 제한사항 ▲정치자금일반 및 선거비용의 보전·반환 등을 소개했다.
세종시선관위는 “입후보설명회에 앞서 투·개표 체험 행사를 실시한 것은 선거 주체인 후보자와 유권자에게 이번 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