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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갈비' 바다와 육지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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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갈비' 바다와 육지가 만나다
  • 한지혜
  • 승인 2016.02.2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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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맛수다47화] 개성집

 

‘바다와 육지의 만남’. 세종맛수다 평가단도 그 만남에 동참했습니다. 명태조림에 빠진 돼지갈비를 맛보기 위해 ‘개성집’을 찾았는데요. 명태를 주 재료로 고기, 문어 등을 조합한 메뉴가 있는 명태음식 전문점이었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장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요. 기다리지 않으려면 예약은 필수였습니다.

 

평가단이 먼저 맛 본 메뉴는 명태갈비입니다. 대구댁은 전체적으로 코다리 조림과 비슷한 맛이지만 생선살이 더 탱탱하면서 실했다고 평했습니다.

 

간장 베이스의 돼지갈비조림만 먹어봤다는 대전댁. 빨갛게 조린 명태갈비라는 메뉴 자체가 새로웠다고 하네요.

 

평소 마니아(?) 수준으로 명태음식을 즐긴다는 광명댁은 좀 더 전문적인 의견을 내놨는데요. 집에서는 말린 명태를 물에 불려 음식을 만들곤 하는데, 그 맛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평입니다.

 

그럼 조림에 들어간 돼지갈비는 어땠을까요? 일단 기본 명태조림보다는 더 달달했지만, 다소 질긴 식감이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표메뉴인 명태조림도 맛봤는데요. 대구댁이 친절하게도 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마른 김에 하얀 명태살을 가득 얹습니다. 그리고 밥과 콩나물을 넣고, 청양고추를 가득 썰어 넣은 간장에 찍어 크게 한 입. 설명하는 대구댁처럼 미소가 가득 지어지는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명태 고유의 맛은 잘 살렸지만, 많은 이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는 결론.

 

마지막으로 재밌는 이야기 하나가 나왔는데요. 대구댁 어릴 적 별명이 (마른)명태였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별명에 대한 고백을 끝으로 이번 주 맛수다 여정도 마무리됐습니다. 맛에 3.5점, 재방문의사에 4점, 서비스 3.5점 등 평점 3.7점을 내렸습니다.

 

명태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같은 겨울, 특히나 손발이 찬 분들이라면 명태음식을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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