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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와 갑오징어, 둘이 동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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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와 갑오징어, 둘이 동갑이네?
  • 한지혜
  • 승인 2016.02.2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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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맛수다46화] 조춘식 동갑이네

동장군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즘, 세종맛수다 평가단이 꽁꽁 언 몸을 녹일 만한 얼큰한 해물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조춘식 동갑이네’.

 

가게 상호가 특이하죠? 이곳은 동태와 갑오징어를 주재료로 하는 해물 전문점인데요. 주력메뉴는 갑오해물찜, 동태탕, 알탕입니다.

 

먼저 주문한 갑오해물찜은 갑오징어 외에도 전복, 낙지, 주꾸미, 아귀, 새우 등 다양한 해물이 총집합한 푸짐한 해물찜이었는데요.

 

갑오징어가 생소했던 대구댁, 갑옷을 입은 오징어(?)가 떠올라 딱딱한 식감을 걱정했지만, 두툼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반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전댁 역시 처음 접한 갑오징어 맛에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점심메뉴로는 1인분씩 뚝배기에 나오는 동태탕과 알탕이 있었습니다. 동태탕을 맛본 대전댁은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맛이라며 호평을 하기도 했는데요. 알탕을 주문한 대구댁 역시 국물이 얼큰하고 진했다는 평입니다.

 

다만 평소 알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천안댁은 알의 개수도 중요하다며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적당한 개수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오늘 주문한 해물찜은 2~3인 기준 중사이즈가 3만 8000원, 동태탕과 알탕은 각각 7000원, 9000원 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대중적인 맛이었다는 평가단의 결론.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동갑 손님이 함께 방문했을때는 소소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

 

이번주 맛수다 평점은 4.1점입니다. 재방문의사에 4.5점, 맛에 4점, 서비스 4.5점 등 비교적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한파, 살짝 땀이 맺히는 얼큰한 해물음식으로 추위를 물리쳐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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