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집 지음 | 더숲
001.3-15-25
<저자 소개>
서강대학교 영문과와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 가톨릭대학교 인간학 교육원
에서 인간학과 영성과정을 가르치며 아카데미 인문학의 길을 걸어왔다. 『책
탐』으로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고,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등이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뽑혔다.
아 들의 셔츠에 적힌 ‘1492MILES’라는 글자에 주목하면서 시작된 인문학 여행. 저자는 ‘1492’라는 숫자에 반사적으로 콜럼버스의 아메리카대륙 발견을 떠올리며 1592년 조일전쟁에서 활약한 이순신 장군을 생각한다. 그러면서 100년이라는 시간적 간격, 서양과 동양이라는 공간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역사의 순간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렘브란트와 거스 히딩크와의 교차점, 한국의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과 프랑스 드레퓌스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같은 듯 다른 역사의 장면들 속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단편적 지식들의 연결 고리를 찾는다. 변화하는 세상에
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역할이며 ‘생각의 융합’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궁극의 인문학
전병근 지음 | 메디치미디어
▲에디톨로지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이인식 | 21세기북스
추천 글- 사서 김내현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