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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에서 먹는 한국식 뷔페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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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에서 먹는 한국식 뷔페 한 상
  • 한지혜
  • 승인 2016.02.2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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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맛수다44회] 몰리브 상가 풀잎채 한식뷔페

 

 

갓 지은 가마솥 밥과 고소한 풍미의 나물. 한옥 같은 뷔페에서 먹는 한국식 건강밥상을 소개합니다.

 

요즘 한식뷔페가 대세(?)라는 정보를 입수, 세종맛수다도 한식뷔페를 다녀왔습니다. 몰리브 상가 건물에 위치한 곳이었는데요. 신도시 내 최초 영화관이 입점한 상가, 다들 아실테죠?

 

가게에서 풍기는 한옥 분위기는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는데요. 실제로도 짜지 않은 음식이었다는 데 다들 동의했습니다.

 

이 곳 대표메뉴는 곤드레 가마솥 밥이었습니다. 갓 지은 따끈한 곤드레 밥에 다채로운 나물, 특히 강원도 곤드레를 써서 그런지 곤드레에 초록빛이 도는 것이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명댁은 냉면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냉면 전문점보다 더 맛있었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진한 육수에 가늘고 부드러운 면발의 궁합은 최고였다는 평입니다.

 

건강식 반찬 덕분에 고기류가 빛을 못보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오리훈제바비큐, 돼지고기 등은 연한 나물덕분에 상대적으로 퍽퍽한 느낌이었다고 하네요.

 

천안댁은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엄마로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수유방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의견입니다. 또 외투가 두꺼운 요즘, 옷을 걸만한 옷걸이나 공간이 없다는 불편도 언급됐습니다.

 

점심은 1만 2900원, 저녁과 공휴일은 1만 6900원입니다. 적절한 음식 배치는 물론 돌잔치 등 행사에도 손색없는 장소, 거기다 점심시간은 5시까지입니다.

 

놀랄만한 평점이 나왔습니다. 위생과 재방문 의사, 맛에 만점, 서비스와 접근성에 4.5점을 받아 평점 4.8점. 역대 최고 수준의 점수네요. 이 정도면 연말에 방문하기 좋은 뷔페로 검증될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소식 하나를 전해야겠습니다. 44회를 마지막으로 세종댁이 맛수다를 떠나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세종시와 인근도시를 누비며 즐거운 수다를 함께한 세종댁,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면서 맛수다는 다음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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