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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고교평준화 조례안 통과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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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고교평준화 조례안 통과시켜라"
  • 안성원
  • 승인 2015.11.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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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시민연대 촉구 기자회견…"압도적 여론조사 찬성, 시민의 뜻 대변”

세종시고교평준화에 찬성하는 시민사회단체가 16일 오전 9시 세종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평준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요구했다. 

찬반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시행 기준을 크게 앞서면서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던 고교평준화가,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의 ‘시기상조론’ 논란이 불거지면서 난항이 예고되자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것.

이 자리에서 세종고교평준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세종시교육감의 ‘고교입학전형 실시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따른 여론조사 결과 학생 77.2%, 학부모 74.4%, 교사 85.7% 등 총 찬성률 76.4%로 시행 기준인 60%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는 다른 지역에서 일찍이 없었던 높은 찬성률이며, 고교평준화를 바라는 세종시민들의 민의를 잘 대변하고 있는 수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교평준화를 시행함에 시기상조는 없다. 천안처럼 10년간 시간을 끌면서 교육예산을 낭비해서도 안되며, 아이들의 행복을 몇 년 뒤로 미뤄서도 안된다”며 “그런 간절한 마음들이 이 자리에 우리들을 모이게 했다”고 당위성을 내세웠다.


시민연대는 또 “물론 다른 의견도 있다. 그러나 혹시나 잘 준비되지 못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지장이 있을까봐 걱정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 우려와 걱정을 함께해야 할 시기다.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우고 세종시가 정말 원하는 상향평준화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 가를 서로 머리 맞대고 의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교육청은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하고, 시의회가 지자체가 이를 점검하고 지원하길 바란다. 그 속에 세종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민연대는 “지난 5월 조례를 제정하면서 60% 찬성 기준을 통과할 경우 고교평준화를 하겠다는 시의회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제34회 세종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의회의 힘 있는 조례통과를 기대한다.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세종시민들과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 보겠다”고 시의회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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