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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계적 환경수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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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계적 환경수도 만들어야”
  • 안성원
  • 승인 2015.09.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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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환경교육 활성화 포럼…환경교육연구센터 ‘필요’

세종시가 세계적인 환경도시로서 위상을 다지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하는 환경교육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시의회 환경교육 연구 모임의 주관으로 열린 ‘세종시 환경교육 활성화 포럼’에서 흘러나왔다.

이날 포럼에서 공주대 환경교육과 이재영 교수는 ‘세종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세종시에 갖춰진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속가능한 생애환경교육 학습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며 “이는 시민과 기관이 공동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참석자들은 ‘친환경도시 세종시’라는 목표에 동감을 표시하며, 민간과 행정이 동참한 환경교육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 했다. 먼저 행정분야 토론자 중 이창주 세종시 시민안전국장은 “가칭 ‘세종특별자치시 환경교육 진흥조례’를 올해 안으로 제정하고 내년에는 5개년 법정계획인 ‘세종시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김성미 세종시교육청 창의진로과장은 “환경교육 선도 교사 양성을 추진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함께 하는 미래 지향적인 환경보호 교육을 책임 지겠다”고 말했으며, 이능호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세계 최고의 친환경 녹색 에너지 도시 구현’이라는 슬로건 하에 지구온난화 방지 및 온실가스의 인위적 방출 규제 등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실현하고, 친환경 교통망과 첨단 환경 기초시설 구축 등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분야 참서자 중 이경순 한국숲유치원협회 세종지회장은 “최근 UN의 지속가능 발전교육 선포로 현대 유아교육에서도 자연주의 교육, 그 중에서도 ‘숲 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언급으며, 최권규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환경교육 센터의 정의와 기능에 대한 설명과 타지역의 사례를 들으며 ‘세종시환경교육센터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차수철 충남환경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세계적 환경수도를 자처하고 있는 세종시는 환경교육을 중심으로 세대와 지역, 계층과 이념의 갈등까지도 해결하는 핵심요로”라며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정준이 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세종시 환경교육 진흥조례 제정’과 세종시 환경교육 센터 건립에 대한 기본 틀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면서 “연말까지 시의회 환경교육 연구 모임 활동결과 보고서를 발간해 세종시에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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