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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갈등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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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갈등 해소 나선다
  • 안성원
  • 승인 2015.09.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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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반 구성, 분쟁조정위원단 운영 등 관리 지원

세종시가 내년부터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관리비 비리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아파트 관리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개청 이후 신도시지역에 공동주택 5만여 세대가 입주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40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만큼 아파트 비율이 높고 관리비를 둘러싼 갈등 등 각종 민원과 분쟁도 빈발하는 형편.

이에 시는 아파트 주민 30% 이상이 동의해 감사를 요청하면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건축사, 기술사 등 분야별 전문가 및 공무원으로 감사반을 구성, 아파트 관리의 전반적인 사항을 감사하기로 했다. 감사 대상은 입주자 대표회의, 관리주체, 관리소장 등의 업무로, 단 수사가 진행 중이거나 다른 기관에서 감사 또는 조사 중인 사항, 소송 중이거나 판결이 확정된 경우 등은 제외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하반기 ‘세종시 공동주택단지의 감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 입주 초기 입주자, 관리주체, 사업자 간의 각종 분쟁을 조기에 조정하고 해소하기 위해, 주택관리사, 건축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인력풀을 구성, 아파트 분쟁조정 전문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아파트 입주민이 갈등 없이 행복한 생활을 하려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북카페, 취미교실, 방과후보육, 나눔바자회 등을 위한 사업비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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