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글로벌 세종시’ 첫 파트너 中섬서성
상태바
‘글로벌 세종시’ 첫 파트너 中섬서성
  • 김재중
  • 승인 2015.05.28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시장 2박3일 중국방문 성과 보고




세종시가 중국의 고도(古都) 섬서성(주도 시안)과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섬서성은 중국 고대 문명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교육도시, 내륙지역 경제개발의 중추기능을 맡고 있어 ‘글로벌 세종시’의 파트너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의 섬서성 방문성과에 대해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계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초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우선 이 시장은 지난 22일 섬서성 주도(主都)인 시안에서 ‘로우 친 지앤 성장’을 만나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인구 3800만 명의 섬서성과 교육,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첫 단추를 꿴 셈이다.

 

섬서성 대학과의 교류협력 물꼬도 텄다. 조홍연 고려대 부총장 일행이 이번 세종시 섬서성 방문에 동행, 중국 시안외국어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방중기간 ‘제1회 일대일로(一帶一路) 지방정부인사 국제포럼’에 참석해 세종시 건설의 배경과 가치, 철학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현지 방송과 언론은 세종시 개발과 발전전략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일대일로(一帶一路)란 중국 중서부, 중앙아시아, 유럽을 경제권역으로 하는 ‘육상실크로드’와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의 바닷길을 연결하는 ‘해상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 경제공동체를 구상하자는 중국의 21세기 전략이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 방문 당시 처음 제안한 내용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섬서성 시셴지구는 직주근접 개념 도입, 저탄소 정책, 자원순환 이용 활성화 등에서 많은 부분 세종시와 유사한 개발형태를 띠고 있다”며 “섬서성과의 이번 우호협력 협정 체결을 계기로 향후 도시계획 분야의 행정을 교류하고 포럼을 갖는 등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