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한단고기’를 위서라고 혹평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나, 그간 제가 배운 기존의 역사서 수만 권을 쌓아 놓아도, ‘한단고기’ 한 책을 당해낼 수 없습니다. ‘민족 시원始原의 유원幽遠함’, ‘시공간의 무한한 확장’, ‘철학의 깊이’, ‘창조적 자극’, ‘인류애’, ‘교훈’, ‘자기수양’...... 가늠 할 수 없는 세계가 펼쳐있는 것입니다.믿을 수 없기로 하자면, 지금도 배우는 일제 잔재가 배든 역사서가 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설혹, 왜곡됐다 하더라도 - 읽을수록 좌절감에 빠지는 ‘왜 사관’보다 - 선조들이 충
특별기고 | 김용수 작가 | 2012-10-25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