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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주당에 ‘세종보 유지 동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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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주당에 ‘세종보 유지 동참’ 촉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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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부 주관 토론회, ‘세종보 해체 꼼수’ 규정… “세치 혀끝 말장난 중단” 주장
시당은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금강 유역의 자연성 회복방안 토론회를 놓고, '세종보 해체' 편향적인 입장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보 유지’ 입장인 자유한국당이 연일 더불어민주당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지난 9일 열린 금강 유역의 자연성 회복방안 토론회를 놓고, “민주당은 언행이 불일치하는 세치 혀끝 말장난을 당장 그만두고 세종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했다. 

이춘희 시장이 기자 브리핑을 통해 ‘세종보 (당분간) 유지 및 모니터링 지속’ 입장을 공식화했고 이해찬 국회의원은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으나, 정확한 찬반 입장 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근 슬쩍 넘어가려는 심산으로 ‘세종보 해체 토론회’를 연 것에 대한 공분 여론도 전했다.

시당은 “세종보는 세종시 건설기본계획 당시부터 '도시민을 위한 친수 공간 조성'이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건설됐다. 이에 맞춰 주거시설과 보행교 등도 들어서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친정부인사와 환경단체로 가득한 패널 토론회를 열어 국민들을 농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는 하나의 문명으로 수백 개 보를 설치해 수질과 수위 등을 조절 중인 선진국 사례를 들여다봐야 한다”며 “논리도 없이 자연 그대로를 주장하는 정부와 환경단체는 인류 문명에서 모두 벗어나 살지 않는 지 답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보 수문의 완전 개방 상태를 유지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에 앞서 세종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소극적 움직임도 질타했다.

농업용수 확보와 관광산업 개발에 필수적인 ‘영산강 죽산보’ 해체 반대 건의안(나주시의회), 공주보 철거 반대 결의문(공주시의회) 등이 진행될 동안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했다는 뜻이다.

시당은 “(민주당은) 환경·시민단체들이 무서워 꿀먹은 벙어리가 된 것인가”라며 “세종보 해체가 곧 민심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이에 응답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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