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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옛 교육청사 창조경제센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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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옛 교육청사 창조경제센터로 '탈바꿈'
  • 안성원
  • 승인 2015.04.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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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SK 파트너 구축…농업창조경제 전담기구 역할
세종시 구 교육청사에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경제센터)가 들어선다. 창조경제센터는 지난 2일 법인 등기를 마친 상태로 오는 6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23일 39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조치원 공동화 예방을 위한 방편으로 최근 교육청과 합의를 통해 옛 교육청사 1, 2층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창조경제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기술과 제품, 비즈니스로 발전시키는 기능 하며, 정부방침에 따라 17개 시·도별로 대기업과 손을 잡고 지역의 특성에 맞게 운용하도록 돼있다.

시는 SK를 파트너로 삼아 창조경제센터를 개소, 시범 운영 중인 창조마을 조성사업을 농촌혁신모델로 구축·확산시키는 등 시를 ‘농업분야 창조경제의 메카’로 만들어가는 전담기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조마을 시범사업은 지난해 10월 연동면에 SK ICT와 에너지 분야 역량을 결합해 추진 중이며, 지난 1월 부터는 CCTV 등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이 설치된 스마트팜 100곳을 운영 중이다.

창조경제센터에는 센터장 아래 1단 3팀을 두고 시청과 SK 파견인력, 법인 신규채용인력 등 총 13명으로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센터장은 공모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임명하고 나머지 인원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창조경제센터와 함께 창조마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미호천 인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 생산·유통·판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7~8월부터 두레농장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농정원이 입주하는 현 시청 청사에 농업정책과와 산림축산과 등 농업관련 부서를 남겨둬 창조경제센터와 함께 창조농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면사무소와 보건소, 스마트러닝, 공동작업장 등이 집약된 농촌형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창조경제센터는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로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와 교육청이 협업으로 이뤄낸 대표적 결과물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정부가 바뀌더라도 창조경제센터의 기능과 역할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옛 교육청에 입주하려던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시가 관리하는 종촌동 종합복지지원센터에 입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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