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학습공동체 선도학교 대상 10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혁신학교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된 학습공동체 선도학교는 교수·학습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는 제도로,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광역단위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두루유, 소정·수왕·아름·의랑·조치원교동초, 성남·새롬·조치원여중, 세종하이텍고 등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혁신학교의 교원을 위주로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 신청학교의 운영계획서 심사, 대표자 인터뷰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학교들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의 운영 기간 동안 연구비와 수요자 설계형 직무연수 등 교원의 전문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행·재정적 방안들이 지원된다.

유인식 학교혁신과장은 “선정된 학교 모두가 학교혁신을 위해 학교 실정을 반영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성남중의 경우 귀국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여건을 고려해 국제이해교육을 바탕으로 한 수업혁신 프로젝트가 참신했고, 수왕초의 경우 동지역과 읍·면지역 문화의 소통을 위한 맞춤 교육과정이 돋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