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3개월 만에 인구 4만 명 ‘돌파’…올해 3만 명 증가 예상
세종시 아름동 인구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세종시 전체 인구의 22%로, 조치원읍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16일 아름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아름동의 인구는 4만 24명이 등록했다. 지난 1월 26일 주민센터를 개청한 이래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1만 4000명이 증가한 것.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주민센터는 교육·문화·편의시설 등 정주여건이 빠르게 조성되면서,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 공무원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직원들이 입주를 서두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말까지 아름동 3개 단지를 비롯해 고운동 11개 단지, 종촌동 2개 단지 등 총 1만 665세대, 3만여 명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가파른 인구 상승곡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영길 아름동장은 “아름동은 신도시 지역의 중심축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하루에도 전입인구가 200명씩 늘고 있다”며, “타 지역에서 온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 없이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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