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조치원 우회도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천안과 경기도 서남부지역 등 세종시의 북측 지역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방문하는 길이 좀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조치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행복도시와 연결되는 우회도로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신규 반영된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치원 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321억 원을 투입,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번암리~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6.48㎞의 양방향 4차로 도로 건설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행복청은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 2차 변경에서 이 사업을 신규로 반영했으며 기획재정부에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 지난 9일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 반영했다.
고성진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천안이나 경기 서남부방면에서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기존에 조치원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1호선의 교통량 분산 효과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적극 협력해 조기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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