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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이노베이션' 교수·학습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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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이노베이션' 교수·학습 중심으로
  • 안성원
  • 승인 2015.03.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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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신 추진계획 발표…학습공동체 선도학교 운영 등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문화를 교수·학습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혁신 활동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학교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일선학교를 지원하고 학습공동체 선도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학교 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이달 초 신설한 ‘학교혁신지원센터’를 주축으로 학교혁신 전반을 기획하고, 교원·학부모·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종혁신학교추진회의’를 통해 운영 방향을 정교화 할 계획이다.

또 ‘학교혁신지원단’을 구성해 단기적으로는 업무합리화 및 민주적 학교운영 구조 정착을 집중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세종형 교육과정과 평가방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교사학습동아리를 공모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년 ‘학습공동체 선도학교(예비혁신학교)’ 10개교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학습공동체 선도학교는 지난해 첫 혁신학교 공모 과정에서 학교혁신을 위한 교원들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올해는 유·초·중·고 학교 급별 비율을 고려해 내달 안에 지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습동아리 선정기준에 대해 학교 혁신에 대한 연구 수행의지와 전문역량 등 무엇보다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주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기존의 강의 위주의 전달 연수를 교원들이 필요에 따라 스스로 기획하고 필요한 역량을 채워가는 ‘수요자 설계형’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수요자 설계 직무연수는 교원들이 대학원 박사과정처럼 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해 연구·학습한 내용들을 교재로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완성된 교재는 기존에 교육청에서 일방적으로 배포하던 장학자료의 대체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 학교혁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 실현이 핵심요소라 판단하고, 교육청 주도보다는 일선 학교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학교혁신지원센터 출범을 시발점으로 교육청이 일선 학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원하면 동반자적 관계 문화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년간 1억 원이 지원되는 세종혁신학교는 현재 5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2018년까지 14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학습동아리 선도학교는 1년동안 동아리별로 200만 원씩 예산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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