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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인근에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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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인근에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건립
  • 이충건
  • 승인 2014.10.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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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관사업 유치… 2019년 개관 예정

세종시 첫마을 인근에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이 들어선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특별본부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가 6개 국가 대형 실험시설 구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층간소음 등 다양한 주택성능 문제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구축사업’을 행복도시에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 마감된 사업제안서 응모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일산)과 LH(세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진천)이 접수했으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발표평가와 현장평사를 거쳐 LH를 최종 사업자로, 행복도시를 최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평가를 주관한 국토진흥원은 “실험시설(부지, 건물 등)의 확장 가능성과 실험 결과의 건설공사 적용 가능성, 유치 기관의 의지 등이 상대기관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정결과를 밝혔다.

LH와 건설연구인프라운영원이 15년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될 이 시설은 본래의 목적인 공기환경, 결로, 환기·기밀, 누수·방수, 소음·진동, CV 시뮬레이터(맞 통풍 모의실험장치) 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국의 관련 대학·연구소·기업들과의 공동연구, 전문가 양성, 학생·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관련 국제 행사 개최 등의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행복도시는 전국에서 주택 설계공모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며, 최근 3년간 5만 2000호, 향후 3년간 연간 1만 8000호 가량의 주택 분양을 통해 단위 사업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어서 연구결과의 상용화에도 상당히 유리하다는 평가다.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은 행복도시 서남측 S-2생활권 대교천 인근 현 유보지 내에 입지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4년간 정부출연금 168억 원이 투입된다. 실험시설은 3개 연구실험동, 2개 실증주택, 업무지원동(홍보관 포함), 주차장 등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해 2019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대한민국의 주택건설 기술과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을 행복도시에 유치함으로써 행복도시가 주택 품질의 메카로 거듭나 그 효과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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