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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보내려면 세종시 이사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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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보내려면 세종시 이사와야"
  • 이충건
  • 승인 2014.08.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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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연령학급 비율 88%... 전국 평균은 50% 이하

세종시 유아교육 환경이 전국 최고 수준이란 수치가 나왔다.

2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9월 1일자 나래유치원 개원으로 세종시 유치원 연령별 학급 편성 비율이 88%를 기록하게 된 것. 세종시에는 현재 공립단설 9개, 병설 18개 총 27개 유치원에 연령별 학급이 91학급이다. 총 103학급 중 혼합연령 학급은 12학급에 불과하다.

전국 타 시도 유치원의 연령별 학급 편성률이 평균 50%대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세종시의 유아교육 환경이 유아기 발달 특성에 맞게 최적화되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세종시는 행복도시 내 유치원 건립 형태가 대부분 단설이어서 연령별 단일학급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2030년까지 총 67개 530학급 규모의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될 계획이다. 시교육청 차원에서도 병설유치원의 연령별 학급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순회교사, 수습교사를 순회시켜 단일학급 운영비율을 늘리고 있는 것.

시교육청 이순희 유아교육담당 장학사는 “유아기는 연령에 따른 발달차이가 커서 3~5세 혼합학급에서는 발달연령에 적합한 교육이 어려워진다”며 “단일 연령학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아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도 눈여겨 볼만하다. 3~5세 누리과정은 물론,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모든 유치원에서 1일 8시간 이상의 방과후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공립단설유치원에서는 1일 12시간 이상의 온종일 돌봄교실이 추가로 운영되고 있다.

이 장학사는 “매년 지속적으로 신설유치원이 개원하는 점을 고려해 유치원장들을 중심으로 컨설팅장학지원단을 운영해 세종시의 모든 유치원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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