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서 19일부터 9월3일
국립세종도서관은 19일부터 9월 3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에서 8월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환수문화재 공개 기획전’의 순회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전쟁 시기 덕수궁에서 미국으로 반출된 후 환수된 대한제국의 국새, 조선왕실의 인장 및 관련 서적 등 총 12건, 13점이 선보인다. 특히 인장은 1897년 고종이 황제에 즉위하면서 세계만방에 자주독립 국가를 선포하면서 직접 제작한 국새 ‘황제지보(皇帝之寶)’와 1907년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어가던 시기에 순종이 아버지 고종에게 ‘수강’이란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등 총 9과(顆, 인장을 세는 단위)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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