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서 밝혀…홍문종 "강력한 조치" 경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당 일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실상 사과했다. (자료사진)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의 애도 속에 벌어진 술자리에 참석한 유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현 시장)와 SNS를 통해 ‘좌파색출’을 촉구한 한기호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황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에도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 당 대표로서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재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황 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집권당의 대표로서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며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힌 뒤 "피해 가족과 아픔을 같이하고 국민의 꾸짖음에 애도와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온 당원이 재삼 명심하길 바란다. 자신이 언행의 상황에 맞는지 신중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6.4지방선거를 총괄하고 있는 홍문종 사무총장도 "국민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언행에 신경 써 달라"며 "(특히) 부적절한 행위 적발 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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