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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주된 원인은 ‘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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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주된 원인은 ‘치석’
  • 김정규(바움치과 원장)
  • 승인 2016.05.2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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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잇솔질.주기적 스케일링 필요

흔히 ‘풍치’라고 알고 있는 치주질환은 성인의 70%이상이 가지고 있다. 40~50대에 많이 나타나 중장년층의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만약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찬물에 자극을 받아 찌릿찌릿한 치아 시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치아에 문제가 발생되어 질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충치이환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치주질환은 계속적으로 증가하여 외래 다 빈도 질환 순위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위로 나타났다. 감기 다음으로 치주질환자가 많다는 이야기다.

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석’에 있다. 치석은 무색무취의 치태(프라그)가 제거되지 않고 방치되어 잇몸과 치아 사이에 단단한 덩어리로 석회화된 것을 말한다. 이러한 치석이 잇몸과 치아에 틈을 만들고 그 틈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어 결국엔 염증이 발생되는 것이다.

치주 질환은 진행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 치주질환인 치은염은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르다. 잇몸에 국한된 염증 형태로,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일어나는 등의 간단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치은염이 회복되지 않고 염증이 더욱 진행되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염증이 나타나는 치주염으로 진전된다. 치주염으로 진전되었을 때에는 붓고 피나는 증상 뿐 아니라 구취와 더불어 잇몸에 고름이 생길 수 있다. 또 음식을 섭취할 때 불편함이 느껴지고 심하면 치아가 흔들리다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정확한 잇솔질을 해주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치태들을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다. 잇솔질로 잘 제거되지 않는 치태는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관리를 해 줘야 한다.

그러나 치주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스케일링만으로는 회복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구를 사용하여 깊은 부위에 있는 치석을 하나하나 제거해주는 치주소파술 등 치주치료를 해야 한다. 만약 치주치료를 하더라도 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때에는 치아를 발치하고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치아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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