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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꽃게·간재미… “보령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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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꽃게·간재미… “보령으로 오세요”
  • 세종포스트
  • 승인 2016.05.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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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4월 2일 신비의 바닷길 열려

전국 유일 ‘오석’ 웅천돌문화공원 개원

주말인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주말인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춘분이 지나고 봄바람이 불면서 충남 보령의 산과 바다가 봄 향기를 찾아 떠나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주꾸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에는 제철 먹거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말인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신비의 바닷길까지 열려 봄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으로 제격이다.

무창포항에서는 소라껍질을 이용한 100% 전통방식으로 주꾸미를 어획하고 있어 그물을 이용해 어획한 주꾸미보다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29일 오전 8시 59분(조위 76㎝) ▲30일 오전 9시 49분(조위 41㎝) ▲31일 오전 10시 33분(조위 26㎝) ▲4월 1일 오전 11시 14분(조위 31㎝) ▲2일 오전 11시 52분(조위 53㎝)이 절정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또 국내 최고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항에서는 주말부터 꽃게잡이가 본격 시작돼 싱싱한 꽃게를 맛볼 수 있다.

꽃게는 봄철의 최고 수산물로 인기가 있으며 보령 앞바다에서 어획되는 꽃게는 영양분이 풍부한 천수만 지역에서 잡히기 때문에 살이 통통하고 껍질이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북쪽에 위치한 오천항에는 보령8미 중 하나인 ‘간재미’가 제철을 맞고 있다. 일명 ‘갱개미’라고도 불리는 ‘간재미’는 생김새가 가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도 홍어에 견줄만한 심해성 어종으로 3~4월에는 뼈가 부드러워 먹기 좋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부하다. 29일에는 땅속의 검은 보물이라고 불리며 충남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오석(烏石)’을 만나 볼 수 있는 웅천돌문화공원(☎041-931-7688)이 문을 연다. 개관 전시로 신춘기획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이 열려 석 조각품 65점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각국의 조각예술품이 전시돼 있는 개화예술공원(☎041-931-6789)의 허브농장에서는 봄의 기운을 맛볼 수 있으며, 비누체험, 도자기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도 할 수 있다.

또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리조트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041-936-4100)가 운행된다.

그리고 대천해수욕장 너머 대천항에 가면 유람선(041-934-6896)을 이용해 아름다운 섬을 관광하면서 시원한 봄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서해안 대표 봄철 음식인 간재미, 꽃게, 주꾸미(위부터)
서해안 대표 봄철 음식인 간재미, 꽃게, 주꾸미(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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