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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민참여선거인단 1000~1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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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민참여선거인단 1000~1500명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3.15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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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4월 12일 경선일정 확정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4월 12일 상향식 공천 방식에 의해 치러진다. 새누리당은 세종시 인구비율에 따른 '2332 룰' 적용 시 국민참여선거인단이 173명에 불과해 민심왜곡이 발생할 것을 감안, 참여인원을 1000~1500명 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진은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참여할 유한식 시장(왼쪽)과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4월 12일 상향식 공천 방식에 의해 치러진다. 새누리당은 세종시 인구비율에 따른 '2332 룰' 적용 시 국민참여선거인단이 173명에 불과해 '민심왜곡'이 발생할 것을 우려, 참여인원을 1000~1500명 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진은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참여할 유한식 시장(왼쪽)과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새누리당이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시·도별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국민참여선거인단이 173명에 불과한 세종시는 1000~1500명 선에서 선거인단을 꾸려 ‘민심 왜곡’을 막기로 했다.

15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4월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12일 세종(토) ▲13일 울산·경북(일) ▲14일 경남(월) ▲18일 대전(금) ▲19일 대구(토) ▲20일 강원·충북(일) ▲21일 충남(월) ▲22일 부산(화) ▲23일 인천(수) ▲24일 경기(목) ▲25일 서울(금) 순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취약지역’ 선정과 함께 ‘100% 여론조사’ 방식이 적용되는 제주도는 우근민(71) 전 제주지사가 경선 불참을 전격 선언한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대의원 20%, 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 등 소위 ‘2332 룰’이 적용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50%씩 반영하는 상향식 공천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게 당의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은 제주와 함께 ‘취약지역’ 선정이 검토됐지만 ‘불만’을 제기하는 지역이 워낙 많아 최종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종시장 후보선출 방식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2332 룰’로 치러지게 됐다.

단, 새누리당은 세종시의 인구가 12만 3000여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해 대의원, 당원, 일반국민 등 참여인원을 1000~1500명 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더 이상의 파열음을 막겠다는 취지다. 실제 세종시는 다른 광역시와 똑같은 비율이 적용되면 대의원 43명, 당원 65명, 일반국민 65명 등 국민참여선거인단이 173명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세종시 국민참여선거인단은 어떤 방식으로 꾸려질까?

우선 세종시 유권자의 0.05%로 맞춰놓은 대의원수(43명)를 ‘2332 룰’에 따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중앙당 차원에서 책임당원(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 가운데 임의로 대의원 선거단에 참여할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광역시도 대의원수가 600명이어서 부족한 200여명을 같은 방식으로 뽑을 방침이다. 당원은 책임당원이 우선 참여하고 모자란 수만큼 일반당원에서 선발하게 된다. 일반국민은 중앙당이 의뢰한 기관에서 무작위 임의전화걸기를 통해 희망자를 모을 계획이다.

2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당에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경선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광역단체장 선출 방식이 사실상 결정된 만큼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면서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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