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YWCA 등 세종시 5개 시민단체가 10일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시민단체(NGO)들이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운동본부에는 세종YWCA, 세종YM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10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YMCA 이동규 운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연기군 시절 부정선거로 인한 뼈아픈 상처가 남아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민주주의 꽃인 지방선거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있고, 세계가 기대하고 있는 세종시의 미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권행사가 함께할 때 밝아질 것"이라며 "세종시민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고, 유권자의 당당한 주권행사가 세종시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시장 및 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 개최 ▲시민의제 제안 및 정책협약식 개최 ▲공정선거 및 투표참여 캠페인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세종YWCA, 세종YM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에 부정선거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후보 초청토론회는 언론사와 공동주최가 가능하도록 4월 5일 직후 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를, 시장 후보 초청토론회는 각 정당의 후보가 결정된 이후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운동본부 사무국은 세종YMCA에 뒀으며, 김창옥 세종YWCA 회장, 이동규 세종YMCA 운영위원장, 유근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 임동천 세종민예총 지회장, 최광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운영위원장은 이상점 세종YMCA 사무총장, 사무처장은 김수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각각 임명했다.
세종YWCA(044-865-2432)
세종YMCA(044-862-7891)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044-868-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