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수 세종시의회 부의장이 6일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제2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시의원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수(60)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4년간의 의정경험을 살려 세종시 정상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6·4지방선거 제2선거구(침산·서창·신안리) 출마를 선언했다.

강 부의장은 6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를 속속들이 잘 알고 경험이 풍부한 일꾼이 필요한 시점에서 적임자라는 신념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항공학교 이전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일이 보람이 컸다"며 지난 4년 의정활동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오봉산 맨발등산로 재정비를 통한 시민 휴식 공간 제공, 조치원읍 마을 곳곳에 체육시설 설치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정가에 발을 내딛은 이후 단 한 번도 당을 옮기지 않아 ‘의리의 정치인’이라고 평가받을 때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완구 의원 등을 만나 세종시 설치지원 위원장직을 수락할 것을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얻어내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 세종시특별법 통과를 에 일조했다는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경부선 철로변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린다는 민원 해결과 조치원읍 서부지역 도시계획을 조속히 수립,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충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