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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 성공확률 높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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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 성공확률 높이려면…
  • 김충남(서예가, 인문교양 강사)
  • 승인 2014.02.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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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명언 | 자기관리 ③정동(正動)
김충남
김충남

정동(正動) 즉 ‘올바른 운동방법’은 정심(正心), 정식(正食)과 함께 건강관리의 삼위일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건강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다만 ‘실천’이 문제다.

실천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두 가지 철직이 있다.

첫째,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 즉 운동을 위한 노력과 시간, 돈 투자를 우선으로 하라’는 것이다. 중요한 일, 바쁜 일을 마친 뒤에 남는 시간으로 운동을 하려니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 달 수입 중에서 보험료나 적금을 떼고 난 나머지를 생활비로 쓰는 것처럼 하루 일과 중에서 운동을 위한 시간을 먼저 정하고 나머지 시간으로 하루 일과를 계획해야 운동의 실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

둘째, ‘운동에 대한 뜻을 굳건히 하였다면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운동을 해야겠다고 굳게 마음먹고는 새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시작해야겠다고 계획했다고 치자. 과연 3월에 운동을 시작 했을까? 아마 십중팔구 3월이 되면 또 다른 핑계거리를 만들어 다음으로 미룰 것이다. 오히려 어려운 시기나 조건에 시작했을 때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마음가짐을 세웠다면 이제 직접 실천에 옮겨보자. 실천에 앞서 운동의 규칙부터 알아야 한다.

보통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실외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실내에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한 다음에 좀 더 강도 높은 실외운동을 해야 몸에 무리가 없게 되고 운동의 효과도 높아진다. 특히 추운 겨울이나 혈압이 있거나 노인의 경우 반드시 실내운동을 하고 난 뒤에 실외 운동을 해야 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곧바로 실외운동을 하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외 운동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종목이 ‘구보’ 즉 달리기다. 구보를 할 때는 달리기 선수처럼 속도 위주로 빨리 달리려 하지 말고 천천히 달리면서도 팔과 온몸을 가능한 크게 움직이면서 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기 체력에 맞게 적당히 달려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달리지만 말고 뒤로 달리고 옆으로 달리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학교 운동장은 비교적 오염이 되지 않고 위험물이 없기 때문에 여름에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달리는 것도 좋다.

운동방법은 각자의 체질이나 체력에 맞게 다양하지만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최소한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어느 정도 땀이 날 정도로 해야 한다. 둘째, 운동을 할 때는 다른 잡념을 갖지 말고 한 동작 한 동작마다 호흡과 의식을 집중시켜 해야 한다. 셋째, 탁한 공기로 가득한 실내나 헬스장보다 가능하면 학교 운동장이나 산과 같은 자연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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