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진씨도 첫마을2단계서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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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수 의원 | ||
6·4지방선거에서 세종시 제12선거구(첫마을 1단계·나성동)에 출마예정인 임태수(53) 의원이 민주당 탈당과 함께 안철수신당(새정치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임 의원은 5일 본보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간 첫마을을 지역구처럼 여기고 뛰어다녔다"며 "그 과정에서 유권자들의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읽었다. 안철수신당에 입당해 희망의 풀뿌리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임 의원은 7일쯤 민주당 세종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이춘희 시당위원장의 출마선언에 불참, 이미 탈당을 예고한 상태다.
임 의원은 "첫마을이 성공해야 세종시가 성공하고, 첫마을이 성공하려면 학교교육이 성공해야 한다는 믿음과 줄곧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첫마을의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임 의원이) 공천에 불안을 느껴 탈당하지 않았겠느냐"며 "유권자들이 이런 행태를 과연 새 정치로 생각할지 의문"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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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진 시인 | ||
제11선거구(첫마을 2단계)에서도 안철수신당 후보로 황우진(53) 시인이 출마를 선언했다.
황 씨는 "안철수 의원이 표방하는 새 정치가 우리정치의 구태를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임 의원과도 사전에 만나 세종시 첫마을에 새 정치 바람을 일으키자고 다짐했다"고도 했다.
한편 12선거구는 새누리당 소속의 김중훈(42) 회계사와 민주당 윤형권(50) 한국일보 기자, 역시 민주당 이상만(50) 전 한솔동주민자치위원장, 안철수신당 임태수 의원이 경쟁을 벌이는 구도다. 11선거구는 안찬영(37) 민주당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안철수신당 황우진(53) 시인이 출마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젊은 여성 기업인을 내세울 예정"이라며 "다만 다크호스로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