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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규 | ||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과음과 과식을 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 때문에 체중이 늘어나면 건강을 위해, 혹은 미용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굳은 결심도 잠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이후 나타나는 ‘요요현상’으로 인해 고민하게 된다.
우리 몸은 자신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량을 조절한다. 즉, 단식이나 절식으로 에너지 공급이 안 되는 경우에도 적은 에너지 섭취로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킨다. 이처럼 열량소모가 감소한 상태에서 식사량이 원래대로 돌아가면 과잉 에너지 섭취가 되어 체중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다.
흔히 주변에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을 보면 목표 몸무게에 도달한 즉시 다이어트를 중단하거나 다이어트 성공 후 보상 심리로 인해 음식을 더 많이 먹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자기 관리가 부족한 사람은 대부분 요요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밖에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다이어트 횟수가 많은 사람, 다이어트 하는 방식을 꾸준히 유지 하지 않고 했다 안 했다 반복하는 사람, 그리고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사람들에게서 요요현상이 많이 생긴다.
요요현상은 목표로 정한 몸무게에 도달하고 난 직후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포에 도달한 후 바로 운동을 중단하거나 음식조절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반복해서 받는 경우도 폭식을 하게 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요현상이 잘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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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현상이 반복되면 같은 체중이라 할지라도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근육보다 지방양이 증가되어 체중감량이 더욱 어려워진다. 따라서 체성분 검사를 받아보면 도움이 된다. 또한 각종 성인병의 위험성이 높은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건강을 다시 한 번 검점받기 위해서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반복적인 요요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근육량은 감소하고 지방의 축적이 가속화되므로 체지방률이 더 상승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또, 요요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체지방률 상승으로 체중 감량이 더욱 어려워지고 다이어트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도 떨어지게 되므로 체중 감량이 더욱 어려워진다.
요요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단식이나 초저열량 식이요법과 같이 급격한 체중감소를 유발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식이요법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이전과 비슷한 음식을 섭취한다면 오히려 예전보다 더 빠르고, 훨씬 많은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반동현상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둘째,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운동은 근육량을 유지시켜주고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 주어 정상식이로 돌아왔을 때 요요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시켜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동교정을 같이하여 감량된 체중을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