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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내시경 검사 통해 확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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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내시경 검사 통해 확진해야
  • 성재규(충남대병원 소화기내과)
  • 승인 2016.05.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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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위험성 높은 소화성궤양

소화성궤양은 위산과 펩신이라는 소화효소의 작용으로 위나 십이지장벽의 점막이 손상되어 유실되는 즉, 헐어서 생기는 질병이다. 위궤양 및 십이지장 궤양을 말한다.

소화성 궤양은 헬리코박터 세균감염(십이지장 궤양의 약 90%, 위궤양의 약 70%)과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복용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성 궤양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출혈 천공 같은 심각한 합병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전형적인 증상은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속 쓰림, 더부룩함, 식욕부진 등으로 나타나며, 상부 위장관 출혈, 천공에 따른 심한 복통 및 발열, 반복적인 궤양에 따른 합병증인 위장관 출구폐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증상 자체가 질환에 특징적이지 않고 질환의 심한 정도에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정확도가 매우 떨어진다.

소화성 궤양은 이런 증상만으로 진단해서는 안 되고 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진해야 한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 및 궤양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다.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 검사법에는 생검 조직을 이용한 급속 요소분해효소 검사, 조직검사, 요소분해호기 검사 등이 있다.

소화성 궤양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궤양을 아물게 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치료 약제로는 위산 분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위산 분비 억제제(H2 수용체 길항제, 양성자펌프 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그 밖에 보조제로서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방어 인자 항진제 등이 있다.

원인에 따른 치료를 살펴보면 우선 헬리코박터 감염이 확인된 소화성 궤양에 대해서는 헬리코박터 제균이 궤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항생제와 양성자펌프 억제제 포함하는 약제들을 1~2주간 복용 한다. 그리고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해 총 4~8주간 치료한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에 의해 발생한 소화성궤양의 치료는 이의 중단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비스테로이드소염제의 복용을 중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양성자펌프 억제제가 우선 선택된다. 치료 기간은 위궤양 6~8주, 십이지장궤양 4~6주간 복용한다.

위궤양은 충분한 약물 복용 후 반드시 추적내시경 검사를 하여 완쾌 여부를 확인하고, 악성궤양 즉 암이 아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왜냐하면 강력한 위산 분비억제제를 쓰면 악성궤양도 겉으로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궤양은 쉽게 잘 낫는 질환이지만 재발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궤양을 앓았던 환자는 특히 금연을 하고 과음을 피하며 소염진통제와 같은 위장관에 자극을 주는 약물을 불필요하게, 혹은 오랫동안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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