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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쌀쌀해지니 통증 더 심하네
  • 세종포스트
  • 승인 2016.05.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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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50대 이후, 면역력 저하된 환자 위험군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하여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이 바이러스는 보통 어릴 때 수두를 앓은 후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저항력이 약해지면 갑자기 증식을 하여 신경과 그 신경이 분포하는 피부에까지 염증이 생기게 한다.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든지 이 질환에 걸릴 수 있다. 하지만, 대개 50대 이후의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암환자나 방사선치료, 면역억제제를 쓰는 환자 등 면역이 저하된 환자들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높다.

대상포진은 보통 수두와는 달리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교차가 큰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봄, 가을에 조금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이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통증이 발생한 후 수일 사이에 띠를 두른 듯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가슴 부위의 몸통에 나타나지만, 얼굴, 팔, 다리 등 어떤 부위에도 생길 수 있다. 특히 눈에 물집이 생길 때는 후유증으로 시력장애가 생길 수 있고, 귀에 발생하면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수포 발생 후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피부 병변의 치유를 촉진시키며 급성 통증의 기간을 줄이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빈도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발병 후 빠른 시간 내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 포진 백신의 경우 세포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50세 이후부터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대개 1회 피하 주사로 50~70% 정도의 예방률이 보고되고 있으며, 대상포진이 생긴 후에도 신경통의 정도와 빈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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