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등학교(교장 김남훈)는 지난 4일 폐막된 2013 송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SMCOP)에서 페루 대사로 출전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후변화당사국총회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 대표 등이 모여 온실가스 규제문제 등 구체적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모의 총회는 국내외 중·고·대학생 300명이 세계 각국 대표 역할을 맡아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재연한 것.

세종국제고(지도교사 조인영, 학생 이지우 석다영)는 전국 예선을 거쳐 SBI(이행 부속기구) 분과에 최종 진출, 영어로 토론과 발표를 진행해 기후변화 부문 최우수 발표자로 선정됐다. 발표문은 페루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이 선진국의 예산을 지원 받아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열대우림과 같은 지구 자연환경을 어떻게 보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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