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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 않고 비리지 않고 비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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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 않고 비리지 않고 비싸지 않다
  • 박숙연
  • 승인 2013.11.04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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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한민수간장게장 조치원점

서해안 국산꽃게로 만든 간장게장 9900원에 무한리필


최근 조치원 세종패션타운에 개점한 한민수간장게장에서는 단돈 9900원에 간장게장을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 그것도 서해안에서 수확한 국산꽃게로 만든 최고의 간장게장을.

평소 비싼 가격 탓에 간장게장 맛보기가 그리 쉽지 않았고, 설사 큰마음을 먹고 갔다 해도 그야말로 맛만 보고 나와야 했던 마니아들에게는 희소식 중 희소식이다. 간장게장을 배터지게, 물릴 때까지 먹을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일일 터.


9900원에 무한리필이니 맛은 기대하지 말아야겠다는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서해 앞바다에서 수확한 꽃게는 선별 과정을 거쳐 급속냉동 되기 때문에 싱싱하고 또 10여년 이상 경력의 음식 개발연구팀들의 손에 의해 탁월한 양념 맛까지 확보했으니 그 어떤 간장게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가을이 제철인 싱싱한 꽃게는 오동통하게 살이 올랐고 짜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다. 거기에 안성맞춤의 담백한 양념이 어울려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밥도둑이 따로 없다.


한참을 먹고 나면 이렇게 먹어도 남는 게 있을까 괜스레 식당주인이 걱정 되고 미안한 마음도 든다. 하지만 걱정은 접어두시길. 좋은 물량을 저렴하게 확보하는 방법이 다 있다. 서해안 꽃게선단들과 계약해 직접 거래하는 것. 더구나 올해는 꽃게가 풍년이란다.


이렇게 맛 좋고 영양가 많고 품질 높고 가격까지 착한 한민수간장게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짜지 않고 비리지 않고 비싸지 않다’는3무(無) 혁신을 내걸고 이미 전국 60개 이상의 체인점을 확보했다. 중국에 이어 일본에도 진출 예정이다.

간장게장무한리필(9900원, 밥은 별도 주문) 외에 밥과 게 한 마리가 나오는 간장과 양념게장정식(1인분 6600원), 생선모듬구이(6600원), 갈치조림(8000원, 2인 이상), 꽃게해물탕(소 2만5000원, 대 4만5000원)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박숙연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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