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으로 묶인 중학교 입학 배정은 선 지원 후 정원 초과 시 전산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세종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학교 입학배정 개선(안)을 11월 13일까지 행정예고한 뒤 교육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

세종시 예정지역 중학교 배정이 ‘선지원 후추첨’으로 바뀐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2014~2015학년도 중학교 개교 예정교 및 기존 예정지역 중학구(한솔동)에 대한 학교군을 새롭게 설정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 중학교는 2개의 학교군과 7개의 중학구로 구성됐으며, 학교군 중학교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68조에 따라 추첨 배정이 이뤄진다.

제1중학군은 도담중과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아름중, 성남중 3교, 제2중학군은 한솔중과 역시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새롬중 2교다.

변경된 배정방식에 따라 선복수 희망지원 후 정원 미달 시 희망한 중학교에 배정되지만, 정원이 초과되면 전산추첨에 의해 배정이 이뤄진다. 기존 읍·면 7개 중학구는 현행대로 지정된 중학구에 배정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중학교 입학 배정방법 개선(안)’을 11월 13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교육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충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