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막오른 총선 레이스...‘13일간의 열전’ 돌입
상태바
막오른 총선 레이스...‘13일간의 열전’ 돌입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3.28 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9일까지 확성장치 이용 공개연설, 거리현수막 가능
소품 이용한 선거운동 가능...사전투표는 4월5일~6일
'국회 완전한 세종 이전'...세종 총선판 흔들 변수 될듯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4.10 총선이 임박하면서 각 투표소에 보낼 투표함을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세종시 선관위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4.10 국회의원 선거가 28일 0시를 기해 법정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소중한 한 표를 모으기 위한 후보들의 막판 ‘득표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선거전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후보들은 이날부터 신문, 방송 광고, 거리 현수막 게시, 공개 연설·대담이 가능하고 유세차량과 유세단이 거리 곳곳을 누비는 등 투표 전날인 4월 9일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전 투표는 4월5-6일 양일간 실시된다. 

거대 양당은 ‘거야(巨野) 심판’, ‘정권 심판’으로 배수진을 치고 한치 양보없는 대치 국면속에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득표율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은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고 있다.

국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정 선거운동 하루 전인 지난 27일 '국회, 완전한 세종 이전'이란 막판 승부수를 띄우면서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또한 세종갑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부동산 문제로 낙마하면서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간 펼쳐질 갈곳 잃은 민주당 지지층 확보전은 세종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는 형국이다.

새로운 미래 김 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이력을 내세워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겠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워 이미 승부수를 띄운 상태다.

세종시 두 선거구는 과거 선거 결과가 반증하듯 민주당 강세지역이다.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이해찬 후보가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20대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1대에는 2개 선거구로 분구되면서 갑 지역구는 홍성국, 을 지역구는 강준현 민주당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세종시 출범 후 사실상 민주당이 12년간 독식을 해 왔다.

그러나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갑 선거구 후보가 중도에 낙마하면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준현 후보만 본선 레이스를 벌이게 됐다.

따라서 갑 선거구 후보인 국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 간 한판 승부가 ‘빅 이벤트’로 떠오르는 이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