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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후보, 尹대통령 집권 후 세종청사 국무회의 개최 단 2회 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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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후보, 尹대통령 집권 후 세종청사 국무회의 개최 단 2회 뿐" 지적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3.2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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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따 행따 정부'…이번 총선서 심판해야"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1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세종 갑 김종민 후보.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후 세종에서 대통령과 전 장관이 참석한 국무회의가 단 2회밖에 열리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 5월 22일 이후 국무회의를 총 106회 개최했으나 이중 57회가 서울청사-세종청사 간 화상회의, 용산 대통령실-세종청사 간 화상회의 21회인데 반해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무회의는 단 2회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세종시를 방문하여 대통령 집무실 설치와 국회의사당 이전 공약을 내세우며 "격주로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화상회의를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 비춰보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셈이다.

김 후보는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방시대 거점인 세종시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정작 그 거점에 직접 내려와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단 2회”라며, “이는 세종시민과 국민을 기만한 것으로 ‘말따행따(말따로 행동 따로) 정부’다운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격주 국무회의 개최는 세종시민에게 대통령이 한 첫 약속이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 정권의 기만과 거짓말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국무총리실은 김종민 의원실에서 세종청사 국무회의 진행 실적과 함께 요구한 ‘개최실적이 저조한 사유’에 대해선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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