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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국힘 의원들 "다수당 횡포·독선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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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국힘 의원들 "다수당 횡포·독선 멈춰야"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4.03.06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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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들 6일 기자회견 열어 본회의·상임위 보이콧 및 장내농성 선언
"교육안전위원장 양당 합의로 국힘서 맡기로 했으나, 민주당 무시" 주장
국힘 일부 의원들 5분 자유발언 등 위해 본회의 참석, 투쟁 '진정성' 의문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6명이 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보이콧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박찬민 기자)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교육안전위원장은 양당이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으나, 민주당은 이 합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힘 의원들은 "민주당 측은 이소희 의원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떠나는 것이며, 위원장을 사퇴함으로 남아 있는 의원들이 힘들다는등 알 수 없는 핑계로 국민의힘 몫인 교육안전위원장 자리마저 독식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수당의 횡포가 도를 넘어 독선과 욕심으로 가득 차서, 소수당은 보이지 않는 것인지 언제쯤 횡포와 독선을 멈추실 건지 대답이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하고 농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본회의와 상임위를 보이콧 하고 장내 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의원직을 걸고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직후 김학서·최원석 의원은 본회의장에 들어가 5분 자유발언을 해 보이콧 선언의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했다. 

한편, 공석이었던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세종시의회 본회의에서 국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신일 의원이 선출됐다.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이 의회 1층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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