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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안위원장 선출 놓고 여야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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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안위원장 선출 놓고 여야 정면충돌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3.0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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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결 끝에 찬성 12표로 새위원장에 민주당 안신일 의원 선출
국힘 '결과 받아들이 수 없다'며 일정 보이콧, 항의 농성 예정
세종시 의회 전경(사진=세종시 의회 제공)
세종시 의회 전경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 의회 이소희 의원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교육안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진통 끝에 교안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안신일 의원이 맡게 됐지만 국민의 힘 의원들은 투표과정에서 '교안위원장 자리는 국민의힘 몫'이라며 크게 반발, 집단 퇴장한데 이어 6일 오전 기자회견, 의회 일정 보이콧. 농성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5일 개회된 제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안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교안위원장을 맡는 것에 동조할 수 없다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김학서 의원을, 민주당에서는 안신일 의원을 교안위원장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김학서 의원은 지난해 동료 여자 의원에게 ‘욕설' 을 한 전력을 들어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자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인 김광운 원내대표를 사·보임 절차를 통해 교안위로 옮기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상태에서 13명의 민주당 의원만 참석해 투표를 진행했고, 개표 결과 12명 찬성, 무효 1표로 안신일 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모든 의회 일정을 보이콧과 함께  세종시의회 1층 로비에서 항의 농성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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