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행복도시 광역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주시와 공동 추진 중인 제2금강교 건설공사가 가교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다.

제2금강교는 공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노후된 기존 금강교를 대체하기 위해 행복청과 공주시가 사업비를 50:50으로 분담하여 총연장 513.7m, 폭 9~12m 규모로 2026년 8월까지 건설되는 사업이다.

행복청은 4일 제2금강교 사업착공 후 안전성, 경제성 제고를 위한 협의를 유관기관과 완료하고, 금강 수위 변화에 따른 가교 계획고를 변경하는 하천점용(변경)을 추진했으며, 지난달 28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2금강교 사업은 3월부터 공사용 가교설치를 시작으로 상반기 육상부 교각 기초공사, 하반기 수중부 교각 설치를 위한 가물막이 공사가 추진되며, 교량 거더(자동차.열차 등 교통물의 하중 및 상부구조 중량을 지지하고, 하부구조로 전달하는 교량의 주요 구조) 제작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제2금강교가 완공되면 공주시와 부여, 논산 등 주변지역과의 연계 강화로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노후 금강교 대체로 안전한 교통인프라가 확보돼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장섭 광역도로과장은 “본 사업은 행복도시와 공주시 등 인근 도시와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적기에 제2금강교가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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