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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두번째 국립박물관인 도시건축박물관 2026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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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두번째 국립박물관인 도시건축박물관 2026년 개관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2.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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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착공... 국내최초 도시건축 전문박물관
2026년 세종시에 개관될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행복도시 두번째 국립박물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2026년 문을 연다.

지난달 22일 착공과 함께 공사가 진행중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분야 전문 박물관으로 예산 1,183억원이 투입된다.

세종동(S-1생활권) 일원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도시건축박물관은 건물면적 1만7286㎡ 규모로 도시건축 역사와 의의, 비전 등을 폭넓게 공유하는 공간으로, 관련 기록과 자료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도시건축 유산 연구, 교육, 전시 등을 통해 건축문화 의식 함양과 국가 도시건축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형태는 현대적 건축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한옥 목조구조의 전통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살렸으며 규모 또한 국립박물관단지 내 개별박물관 중 최대를 자랑한다. 전시실과 함께  및 통합수장고, 보존과학실, 분석연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전시실과 통합수장고, 보존과학실, 분석·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박물관의 주제는 '삶을 짓다(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로, 한국전쟁 복구과정에서부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성장 시대, 한류가 전 세계를 휩쓰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도시건축연대기와 발전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시설 계안에 따르면 상설전, 기획전, 옥외전, 수장전 등의 전시실과 함께 건물의 발코니 공간 실제크기의 건축 파사드 전시를 통해 도시건축의 역사를 관통하는 파노라마 뷰가 연출된다.

한 온라인박물관 가상투어, 재생건축 등 미래를 테마로 한 건축가들의 실험마당과 함께 창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실물 모형과 몰입형 영상 등 최첨단 기술에 기반하여 관람객이 직접 과거 속으로 들어가 주택 등 건축물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증강현실 기획전도 먀련된다. 

국립박물관단지팀 이동훈 팀장은 “국립박물관단지는 어린이와 성인, 일반인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콘텐츠 수요를 충족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다양한 주체가 온․오프를 넘나들 수 있는 ‘열린플랫폼’으로 조성 중”이라며 “국립박물관단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성공적으로 건립․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에는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시설로, 지난해 12월 말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4단계에 걸쳐 완공된다. 2031년에는 서울의 국립민속박물관도 국립박물관단지 인근으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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