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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향사랑기부제 2억 목표...'고삐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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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향사랑기부제 2억 목표...'고삐 쥔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2.13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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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기부 유도, 지역 상품 홍보와 사회 나눔 답례품 발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스터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목표를 2억 원으로 정하고, 찾아가는 홍보부스 운영과 의미 있는 기금사업 개발 등 제도 활성화에 나선다.

시가는 지난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 4,500만 원에 1,587명이 참여했다. 연령별로 30대 545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21명, 20대 257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901명, 서울·경기 등 수도권 539명으로 뒤를 이었다.

기부액 기준으로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10만 원 기부자가 1,083명으로 전체 68.2%를 차지했으며,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2명에 2,700만 원이다.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답례품으로는 지역화폐인 여민전이 3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복숭아실속팩·선물세트 114건, 쌀 95건, 도라지배즙·청 85건 순이었다.

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2억 원으로 정하고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세종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각종 행사와 축제, 농산물판촉전 개최 시 찾아가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시 누리집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하고 사회누리소통망(SNS)을 적극 활용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부에 뜻이 있어도 신청 방법을 몰라 이행하지 못한 사례를 줄이기 위해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과 연계해 예비기부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해 제도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충청에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대전시, 충남도 등 인근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고향사랑과 나눔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사회 참여적 답례품 발굴에 나선다.

또한 기부자들의 답례품 등에 대한 선호도는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기부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티투어 초청 등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해 기부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 누리집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기부자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의 미래가 더 건강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뿐만 아니라 세종을 사랑하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보내주신 국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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